치킨 패스트푸드업계 최초로 근거리에 배달까지 해주는 점포가 등장했다.자체개발 브랜드인 「해피윙」을 운영하고 있는 다영산업(대표 도인석)은 그동안 주력해온 소형 테이크아웃 매장 개설에서 벗어나 경기도 구리시에 점포형 직영 1호점인 교문점을 지난 2일 오픈했다.
다영산업이 점포형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안테나숍으로 개설한 해피윙 교문점은 인근에 1만여가구의 아파트와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는 입지여건을 활용, 딜리버리 숍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배달서비스의 경우 치킨 전문점으로서는 처음이다.
20평규모인 교문점은 기존 테이크아웃형 매장시스템을 응용, 조리장면을 고객들이 직접 확인하도록 주방을 개방식으로 설계했으며 윙·다리 등 부위별 프라이드 치킨 5종, 버거 4종, 스낵 3종, 아이스크림·음료와 디저트 12종 등을 판매한다.
다영산업은 교문점의 배달 영업전략이 성공할 경우 이를 모델로 해 딜리버리 전문 패스트푸드 매장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다양산업은 지난해 2월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에 1호점을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와 백화점 등지에 모두 12개의 테이크아웃점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점포형 매장 30여개를 오픈하는 등 연말까지 기존 테이크아웃 매장을 포함, 총 점포수를 6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문병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