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대거 참가 질주 나선다

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10일 강원 태백서
日관람객들 벌써 600~700명 예약


한류스타 류시원, 배우 안재모, 가수 김진표…. 이들이 오는 10일 강원도 태백으로 향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경주 대회인 2009 CJ슈퍼레이스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늘 일본 팬들로 넘쳐난다. 지난해 경기도 용인에서 열렸을 때는 경기당 평균 500~600명의 일본 관람객이 찾았다. 올해는 강원도로 장소를 옮겼지만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일본인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최 측인 KGTCR의 홍승욱 홍보팀장은 “개막일에 지난해보다 100명가량 늘어난 600~700명의 일본인이 예약한 상태”라며 “태백이 용인보다 접근성 측면에서 취약한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일본 관람객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기는 배기량과 개조 상태에 따라 5개 체급으로 나뉜다. 슈퍼6000은 배기량 6000㏄이상의 순수 경주용 차량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고 슈퍼3800은 제네시스 쿠페(배기량 3800㏄)에 고성능 브레이크, 후륜 장치 등을 장착해 승부를 가린다. 슈퍼2000과 슈퍼1600도 각각 배기량에 맞는 승용차를 경주용으로 개선한 경기이며 루키클래스는 선수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린다. 류시원ㆍ김진표ㆍ안재모는 나란히 슈퍼3800에 출전해 우승 상금 1,000만원을 노리며 모델 이화선은 여성 드라이버의 자존심을 걸고 슈퍼1600에 나선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경주용차의 정비 현장을 관람하는 피트워크이벤트, 레이싱카를 동승하는 택시타임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02)470-3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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