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가 수출 호조로 이익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급등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휴맥스는 전일보다 4.44% 상승한 1만4,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국 시장에서 꾸준히 실적을 내고 있는 휴맥스가 내년부터는 미국과 독일 시장에서도 매출이 증대해 이익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국 위성방송사 프리샛 가입자의 40%는 휴맥스의 셋톱박스를 쓰고 있다”며 “내년부터 미국 디렉티비와 독일 프리미에르에 대한 납품실적이 늘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2ㆍ4분기 예상 연결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보다 각각 28.3%, 13.6% 늘어난 2,309억원과 19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해외매출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돼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