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올해 1ㆍ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9% 성장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내각부 발표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인 0.7%를 상회하는 결과로 연율로 환산하면 3.5% 성장에 해당한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해 4ㆍ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엔저 및 주식시장 상승세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산된 것이 성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신문은 “개인 소비와 외수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아베노믹스에 따른 소비 심리 개선,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한 수출 기업의 경쟁력 회복이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