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폴리프로필렌(PP) 전문 생산업체인 폴리미래㈜는 기존 PP제품보다 기능성과 가공성이 뛰어난 고기능성 코폴리머(Co-Polymer) 제품을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폴리미래는 신제품이 세계적 석유화학회사인 바젤(Basell)사의 신촉매 시스템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기존 PP제품보다 가공시간이 대폭 줄고 흐름성도 우수해 최종제품의 변형률이 감소됨으로써 약 20%의 생산성 증대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폴리머는 국내에서 자동차용 컴파운드와 가전제품, 배터리케이스 등의 용도로 연간 23만~25만톤이 소요돼 약 2,000억원의 시장규모를 이루고 있다.
폴리미래(Poly Mirae)는 대림산업㈜과 바젤사가 지난해 9월 50대 50의 지분으로 설립한 PP 전문회사로 연간생산 능력이 54만톤이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