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가 임기가 만료된 지주 및 계열사 사외이사 전원을 교체한다.
농협금융은 자회사별로 사외이사추천위원회(사추위)를 열어 2년 임기를 마친 사외 이사를 대신할 새로운 후보 추천을 끝냈다고 30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출범 3년차를 맞아 학계·언론계·법조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출신 중심으로 사외 외사를 교체하기로 했다.
농협금융지주에는 김준규 전 검찰총장과 손상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에 강상백 전 여신금융협회 상근부회장, 김국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김주훈 한국금융개발원 부장,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문창모 전 코람코자산신탁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농협생명엔 김기서 전 연합뉴스 사장, 김선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문창현 전 금감원 국장이 후보로 추천됐다. 농협손해보험은 최상국 전 NH-CA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고 농협증권에는 김만기 전 SH공사 감사, 박인석 좋은 L&D 대표이사, 이종구 단국대 법과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NH-CA자산운용엔 전순은 전 한국농수산정보센터 사장, 전육 전 한국농구연맹 총재가 추천됐다.
이밖에 농협선물 사외이사 후보엔 권순직 전 동아일보 국장, 최염삼 법무법인 에이스 변호사가 추천됐다.
이번에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들은 농협금융 자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