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김영환)는 메모리 모듈용 IC(집적회로)를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메모리 모듈은 64메가D램 등 반도체를 8개이상 부착한 인쇄회로기판이며, 메모리 모듈 IC는 메모리의 고속동작을 지원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웨이퍼 1장당 매출액이 S램, D램에 비해 4배이상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현대는 이 제품을 미주 및 동남아 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140만개를 생산해 250만달러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는 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이 제품의 양산으로 2000년이후 연간 400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모리 모듈용 IC는 올해 6,000만달러, 2000년 1억8,000만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는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0㎒이상의 DDR SD램과 램버스 D램용 IC도 개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진갑 기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