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4명은 입사 지원할 기업의 정보에 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3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사 지원 전 기업 정보 사전 조사 유무’ 설문조사에서 ‘구직 활동 중 입사 지원할 기업의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지원하는가’라는 물음에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42.86%였다고 밝혔다. ‘알고 있다’가 40.0%, ‘잘 알고 있다’고 대답한 구직자는 12.86%, 반면 ‘전혀 모른다’는 답변도 4.29%를 차지했다.
‘입사 지원 전 기업의 어떤 정보를 중점적으로 알아보는가’라는 질문에는 42.03%가 ‘지원 직무분야’라고 답했다. 이어 ‘인재상/비전’ (11.59%), ‘기업문화/복리후생’ (10.14%), ‘연봉’ (8.70%), ‘기업 위치’ (8.70%), ‘주력사업/제품’ (7.25%), ‘재무상태/규모’ (5.80%), ‘업무 강도’ (4.35%), ‘합격자스펙’ (1.45%)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정보 확인이 입사 지원에 영향을 주는가’라는 질문에 85.51%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기업 정보 확인 후 기업 선택이 바뀌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41.79%가 ‘생각보다 좋지 않은 근무환경(연봉/복지/위치 등)’이라고 답했으며 ‘지원하기에는 다소 무리 있다고 생각되는 나의 스펙때문에’ (26.87%),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서’ (17.91%), ‘대외적 인지도 및 평판이 좋지 않아서’ (7.46%), ‘추구하는 비전과 가치관이 달라서’ (5.97%)라는 의견이 있었다.
‘기업 정보는 주로 어떤 루트를 통해서 얻는가’라는 물음에 34.39%가 ‘취업포털사이트’라고 답했으며 ‘기업별 채용 홈페이지’ (18.47%),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 카페’ (12.10%), ‘신문/TV 등의 언론매체’ (8.92%), ‘취업한 선배/지인’ (7.01%), ‘채용박람회/기업채용설명회’ (6.37%), ‘기업이 운영하는 SNS/블로그’ (4.46%), ‘학교 선후배/동기’ (3.18%), ‘대학교내 취업지원센터’ (2.55%), ‘중소기업청/코참비즈 등 기업 협회’ (2.5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