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채권은행 관계자는 23일“전날 제일 등 5개은행이 대우계열 금융기관에 1조8천700억원의 콜자금을 지원했으며 금리는 시중 콜금리에 조달금리를 가산한 5∼6%선”이라고 말했다.그는 대우가 자구계획을 발표한 지난 19일부터 자금부족분이 일부 발생해 은행들이 1조원미만의 금액을 지원해주고 있었으나 지난 21일에는 그 규모가 1조원이상으로 급격히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금융기관들이 자금을 회수하면 부족분이 늘어날 것이나 6개은행들이 이달말까지 2조5천억원의 콜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만큼 자금수급상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