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8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을 비롯해 석태수 한진그룹 대표 등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정석대학 학위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석대학은‘평생교육’,‘우수인재 양성’이라는 한진그룹의 기업 이념에 따라 설립된 사내 기술대학이다. 2002년 처음으로 9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올해까지 총 1,0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학사학위’(경영학과, 산업공학과 등)과정에서 68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전문대학과정인‘전문학사학위’(항공시스템공학과) 과정에서 22명이 학위를 받는 등 총 90명이 학위를 받았다.
지창훈 총괄사장은 학위수여식사에서 “쉽지 않은 여건 가운데서도 학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영광을 이뤄낸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며“끊임없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더 높은 꿈과 비전을 향해 높이 비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정석대학의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호봉을 승급해 주며,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될 경우 승격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기업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