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종합건설, 워크아웃 개시

성우그룹 계열인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시작됐다. 성우종합건설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7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협의회를 열고 전체 채권금융기관의 90%이상의 채권자들이 워크아웃 개시 안건에 찬성해 성우종합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약 3개월간의 채권행사유예기간 동안의 실사를 거쳐 성우종합건설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고,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을 체결하는 본격적인 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4일 성우 계열인 현대시멘트의 워크아웃을 결정했다. 현대시멘트는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보증채무로 유동성이 악화해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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