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채권은행단은 5월중 한보철강을 경매에 부칠 계획이다.채권은행단의 한 관계자는 23일 『한보철강을 조기에 제3자에게 인수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5월중 한보에 대한 경매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도 이날 『한보철강의 제3자인수는 전적으로 채권은행단이 알아서 처리할 문제』라고 전제하고 『채권단이 5월중 공개입찰방식으로 제3자 인수를 시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보철강을 현대그룹이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고위관계자는 『금융권의 지원을 받고 있는 진로그룹의 경영권문제는 채권은행단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