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지난해 매출이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구글은 22일(현지시간) 지난해 연간 매출이 모터롤라 모빌리티 매입 등에 힘입어 50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32% 증가한 것이다. 연간 순익도 10% 늘어난 10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4ㆍ4분기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144억 달러에 달해 호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순익은 28억9,000만 달러로 6.7% 증가했다.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작년 4ㆍ4분기에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며 “매출액 502억 달러는 설립 15년 만의 실적으로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구글 주가는 이날 폐장 후 거래에서 3.5%나 폭등해 730.03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