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2,000포인트 이하로 하락시 저가매수 취해야… 기업 이익모멘텀 회복가능- 교보증권

국내 증시가 단기급등으로 인해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유동성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8일 보고서에서 “코스피지수의 예상밴드를 1,950~2,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한다”며 “지난달까지 주식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던 환율과 외국인 수급의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기술적 조정 우려가 있지만 2,000포인트 이하로 떨어지면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의 순환적 회복과 기업들의 이익모멘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미국의 주요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라며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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