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골퍼 10명] 미 프로테스트 최종전 도전

서아람, 강수연 등 한국여자선수 10명은 19일밤부터(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 챔피언코스(파 72)에서 열리는 Q스쿨 최종전에 참가해 2000년 정규투어 풀 시드를 놓고 격전을 벌인다.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는 이 최종전은 지역예선을 거친 60명, 퓨처스 투어 상위 10위권 선수 및 98년 정규투어에서 뛰었지만 상금랭킹 90위권에 들지 못해 시드를 받지 못한 선수 등 모두 140명이 참가해 24명만이 풀시드를 받는다. 이번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들은 예선을 거친 서아람, 이정연, 강수연, 이주은 , 장정, 박희정, 권오연, 여민선, 제니박(재미교포)과 퓨처스투어 상금5위로 최종예선에 직행한 유니스 최(재미교포) 등이다. 사상 최다인원이 최종전에 출전하는만큼 풀시드 확보선수도 많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 8월말 1차 지역예선에서 1위를 기록한 서아람과 리드베터로부터 교습을 받은 강수연, 신세대 골퍼 이정연, 퓨처스투어에서 맹활약했던 유니스 최 등이 기대주다. 10명중 3~4명만이라도 풀시드를 확보한다면 박세리, 김미현, 서지현, 펄신 등과 함께 「막강 코리언 파워」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여자프로는 90년 펄신, 97년 박세리와 서지현, 98년 김미현이 Q스쿨을 통과했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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