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2AM의 조권(24·사진)이 뮤지컬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뮤지컬 제작사 설앤컴퍼니는“가수 조권이 뮤지컬‘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에서 역대 최연소‘헤롯’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13일 전했다.
조권이 맡은‘헤롯’역은 환락을 즐기며 지저스를 비웃는 냉소적인 유대의 왕으로 극중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코믹함과 냉소적인 모습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까다로운 역할이다. 조권과 함께 뮤지컬 배우 김동현이‘헤롯’역에 더블캐스팅 돼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윤도현(유다 역)과 뮤지컬 배우 박은태, 정선아, 밴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 Mnet‘보이스 코리아’출신 장은아 등 쟁쟁한 배우들이‘수퍼스타’무대에 오른다. 또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이 작품에 400회 이상 출연했던 마이클 리가 함께 출연한다.
‘수퍼스타’는‘오페라의 유령’‘캣츠’등을 만든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으로 1971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래 40여 년간 전 세계 1억 5천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다음 달 26일 첫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