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한마디] '성매매'법으로 근절 힘들어 변질된 성문화 만들 우려도

성매매 특별법은 여러 가지 또다른 변질화된 성문화를 만들 우려가 있다. 동남아 매춘이 그 예가 될 것이다. 아울러 이제 갈 곳 없는 성매매 여성들은 더욱더 변질화된 성매매 활동을 할지 모른다. 성매매가 옳고 좋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성매매가 이런 법으로 근절될 거라고 보지 않는다. 사람이 배가 고파 빵을 훔치는 것은 나쁜 마음이 아니라 살기 위한 본능일 수 있다. 성 또한 그렇다. 매춘 여성들은 생존을 위해 몸을 판다. 이들에게 성매매 특별법은 생존권을 빼앗는 것이다. 성매매만 나쁘고 대가가 요구되지 않은 무분별한 성행동은 다 된다는 것도 납득이 안간다. 따라서 단속도 좋지만 남성들에게 올바른 성생활 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대책도 절실한 상황이다. (서울 봉천동 김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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