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국내 주가지수도 7개월여만에 460포인트대로 올라섰다.24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의 추가금리 인하 이후 외국인투자가들의 국내 주식 매수가 가속화되면서 주가지수가 전날보다 6.83포인트 상승한 460.78포인트를 기록했다.
주가지수가 460포인트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4월15일(467.87포인트)이후 7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주식거래량도 1억8,719만주에 달해 10월31일 이후 22일(거래일기준) 연속 1억주 이상의 거래가 이어졌다.
증시가 이처럼 활기를 띠는 것은 ▲미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가치가 안정을 되찾았은 데다 ▲국내 증시도 전세계 주식시장과 동반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외국인투자가들은 주가지수선물과 콜옵션을 대량을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 현물 주식도 563억 순매수하는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날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32개등 598개에 달했으며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3개등 224개를 나타냈다.【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