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듐 단말기 한국파트너 물색 위성휴대통신 98년 상용화 낙관”『이리듐서비스는 휴대폰만한 단말기와 위성이 직접 연결되는게 장점이다. 따라서 지구상에서 바다와 육지, 하늘 어디고 지구상에서 이리듐서비스의 사각지대는 없다.』
대표적인 위성휴대통신(GMPCS)인 이리듐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리듐사의 로버트 킨지회장이 6일 개막된 아·태위성통신회의(APSCC)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내한했다. 그는 『이리듐 단말기를 생산하는 한국의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킨지회장과의 일문일답.
―서비스 준비상황은.
▲첫단계로 발사될 위성 3기 제작과 관제소 건설이 끝나 오는 12월초면 캘리포니아의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각국의 사업허가, 주파수 확보 등 모든 것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어 98년9월이면 세계 최초로 GMPCS를 선보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리듐 단말기와 요금수준은.
▲단말기는 3백60g 정도로 아직 무겁고 크지만 서비스에 들어갈 때는 지금의 휴대폰만큼 작아질 것이다. 요금은 1분당 3달러 정도로 다른 GMPCS보다 높지 않다. 시장상황을 봐서 조정할 수도 있다.
―이리듐서비스의 이용전망은.
▲가입자가 2002년에 약 1백만명 정도에 달할 것으로 본다.<이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