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2일부터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의 아디프산에 5년간 최저 5%에서 최고 35.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아디프산은 나일론 제조 등에 쓰이는 화학 물질이다.
2일 중국 상무부는 시장 가격 이하의 아디프산 수입으로 자국의 시장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같이 공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들 국가의 아디프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벌여왔다.
지난 6월 중국 상무부는 반덤핑 판정 예비 조치로 이들 국가의 해당 기업에 예치금을 부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