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스타벤처기업 381개로 늘어

총매출액 GDP비중 6% 차지
고용인력도 1년새 17% 증가


현재 벤처기업 수는 2만8,100개로 지난 2007년 1만4,015개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났다. 과거 1998년 2,042개에 비해서는 14배나 급증한 수치다.

1회 이상 벤처확인 기업 수도 지난해말 기준 5만6,000개에 달했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대내외 경제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다.

양적인 증가와 함께 질적인 성장도 함께 이뤄졌다. 초기벤처에서 1,000억 벤처기업으로 올라선 스타벤처기업은 올해 381개로 지난해보다 21.0% 늘어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신규로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도 87개로 가장 많았다.

1,000억 벤처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77조8,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 5.58%에서 6.29%로 증가했다. 총 고용인력도 13만1,064명으로 같은 기간 11만2,140명에서 16.9%나 늘었다. 벤처 1,000억기업 중 3년 연속 평균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고성장(가젤형) 벤처는 49개사에 달한다.

삼동과 NHN은 매출 1조 벤처기업의 위상을 드높였고 유라코퍼레이션, 넥슨코리아, 휴맥스, 디에스, 대창 등의 기업은 8,000억원대의 매출로 내년 1조 벤처클럽 가입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