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가 올해 긍정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신영증권은 29일 아이디스에 대해 “올 예상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283억원과 2,699억원으로 지난해 예상치보다 28% 늘어날 것”이라며 “매출액도 904억원으로 15% 확대되는 등 양호한 성장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수출 비중이 76%에 달해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올해 중국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저가형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의 제품 라인이 확대될 전망이며 아날로그 CCTV 카메라를 대신하게 될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 시장에 진출한 점 등이 성장세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올 3ㆍ4분기부터 외부에서 조달하던 일부 칩을 자체 개발 생산, 원가절감 효과가 예상돼 올 영업이익률이 31%에 달할 전망이라고 신영증권은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아이디스의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60억원, 순이익 50억원, 매출액 215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성과급 지급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원가율 절감 효과로 28%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