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해 인터넷 사용자가 5,910만 명에 달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온라인 인구를 보유하게 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중국 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NNIC)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2001년보다 75.4%나 급증한 5,91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유엔 무역개발회의가 지난해를 기준으로 추정한 6억5,500만 명의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9%를 차지하는 것이다. 신화통신은 이에 따라 중국이 세계 국가별 인터넷 인구 순위에서 일본을 제치고 2위로 올랐다고 주장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