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5월동향 발표활동지수 작년동기보다 8.4% 증가
금융ㆍ보험업 등의 서비스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서비스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업종별 부가가치를 기준으로 산정한 서비스업활동지수는 금융ㆍ보험업은 지난 해 5월보다 8.4% 증가했다. 지난 2월(3.6%) 이후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3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했다.
신용판매금융업은 지속적인 수수료 수입 증가로 인해 77.2%나 증가했고 시중은행 등 일반금융업도 대출금 증가에 따라 19.9% 늘어나면서 금융업 전체적으로 13.4%가 증가했다.
또 비생명보험업이 7.3%증가하면서 보험업도 4.9%가 늘어낫다.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은 증권거래업의 주식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입 확대로 6.5% 증가하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서비스업활동지수는 지난달 7.9% 늘어 지난 4월(6.3%)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됐다. 업종별로 운수ㆍ창고 및 통신업(11.3→12.9%)과 도ㆍ소매업(2.9→3.7%), 금융 및 보험업(- 0.8→8.4%)은 지난 4월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숙박 및 음식점업(9.5→8.9%), 부동산ㆍ임대 및 사업서비스업(10.6→6.8%), 교육서비스업(12.1→8.8%),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의료업:8.4→7.2%), 기타 공공ㆍ사회 및 개인서비스업(12.8→9.1%)은 감소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기타 공공ㆍ사회 및 개인서비스업 가운데 영화산업과 골프장업은 각각 31.9%와 30.1%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 숙박 및 음식점업 중에서 중국음식점은 16.0%가 증가했고 일본 음식점(12.8%)과 음식 출장조달업(10.2%), 서양음식점(9.7%), 한식점(9.1%) 등 다른 식당업에 비해 증가세가 컸다.
전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