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25일 창립 36주년을 맞아 부동산정보 조사사업 등 부동산 서비스 연관사업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감정원 성장비전'을 발표했다.
장동규 원장은 이날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감정평가 위주의 사업구조를 개편해부동산정보 조사 및 부동산컨설팅, 도시정비사업 등 연관사업 비중을 현재의 20%에서 35%까지 끌어 올려 2010년까지 1천300억원의 수익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감정원은 ▲정보 인프라 확대 ▲부동산정보 네트워크 구축 ▲지수개발 등 세부 전략을 마련,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감정원은 또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등 조직문화 혁신을 이뤄낼 계획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이번 중장기 비전 실현을 통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함께 갖춘세계적인 부동산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