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예(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우승 소식을 전해왔다.
나다예는 11일 삿포로국제컨트리클럽 시마마쓰코스(파72ㆍ6,498야드)에서 열린 메이지컵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로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2언더파로 이치노세 유키(일본)를 한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620만엔(약 1억8,000만원)을 챙겼다. 나다예가 지난 2009년 일본 진출 뒤 5년째에 첫 승을 신고하면서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한국인 우승은 전미정ㆍ김나리ㆍ김영에 이어 4승으로 늘었다. 한편 강수연(37)은 8언더파 공동 4위, 신지애(25ㆍ미래에셋)와 이보미(25ㆍ정관장)는 7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