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지역 실업계열 특성화고교에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실업계열 특성화고교 6곳이 2006학년도 신입생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평균 경쟁률은 1.89대 1로 작년의 1.21대 1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계열 특성화고는 선린인터넷고와 서울로봇고, 미림여자정보과학고, 서울관광고, 이대병설미디어고, 서울여상고, 영상고 등이다.
학교별로 경쟁률을 보면 선린인터넷고가 2.32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울관광고 2.26대 1, 서울로봇고 2.17대 1, 영상고 1.77대 1, 이대병설미디어고 1.68대 1, 서울여상고 1.46대 1, 미림여자정보과학고 1.17대 1 등 이었다. 이처럼 실업계열 특성화고의 지원율이 높아진 것은 극심한 취업난속에서도 올해실업계 졸업생 취업 희망자 가운데 97%가 일자리를 얻은데다 전체 56%의 학생이 대학에 진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