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지수 4.79% 빠져.. 아이폰 생산감소 루머 및 일 반도체 장비주문 감소
반도체와 LCD 등 대형IT주들이 ‘애플충격’의 여파로 크게 하락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전일대비 무려 4.79% 빠진 6,154.25포인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37% 하락하며 3일만에 다시 60만원선 아래로 내려갔고 하이닉스 역시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6.12% 급락했다.
LG필립스LCD(-4.50%)도 하락했으며 삼성전기(-4.45%), 삼성SDI(-4.35%), 삼성테크윈(-1.22%) 등 다른 IT주들도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아이폰 생산을 줄일 것’이란 루머가 돌면서 무려 7% 가까이 하락했다. 또 아이폰 효과를 기대한 미국 반도체 주식들도 동반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이상 하락했다. 이밖에도 전일 발표된 일본의 6월 반도체 장비주문이 전년대비 25% 떨어진 것도 IT주 급락을 부채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