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銀 예금금리 0.5~1%P 인하
국민ㆍ주택은행등 우량은행에 이어 한빛은행도 조만간 예금금리를 낮춘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은행은 이르면 오는 26일부터 정기적금, 가계우대적금, 상호부금 및 한빛자유적금등 적립식예금에 대해 0.5%포인트에서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를 낮출 계획이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하락추세인데다 대출금리도 인하되고 있어 적립식예금에 대해 우선 만기 6개월~3년은 0.5%포인트, 3년를 초과하는 예금에 대해서는 1%포인트씩 각각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기별로 금리가 7.5~8.5%까지 적용되던 정기적금의 경우 7~8%로 낮아지고, 6개월이상 1년미만 상호부금 금리도 7.5%에서 7%로 인하된다. 또 만기 3년인 근로자우대저축 경우 연 10%에서 연 9%로 1%포인트 인하되고, 한빛자유적금 금리도 7.5~9%에서 7~8.5%수준으로 낮아진다.
한빛은행의 이번 예금금리 인하는 최근 국민ㆍ주택등 우량은행들의 금리인하로 은행간 금리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서 비우량은행 중 처음으로 단행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입력시간 2000/10/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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