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서보급은 18일 국내 최초로 맞춤형 상품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한국도서보급에 따르면 기존의 상품권들은 디자인, 가격, 가맹점 선택이 일방적인데 반해 새로 출시한 상품권은 구매를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가 용도에 따라 액면가, 가맹점, 광고 게재 여부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동훈 한국도서보급 담당 과장은 "벌써 대한적십자사, 삼성 홈플러스,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여러 기업, 관공서가 고객 판촉 및 사은품용으로 상품권을 대량 주문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그룹 계열사인 한국도서보급은 지난 91년 국내 최초로 '도서상품권' 발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도서는 물론 음반, 영화, 외식, 쇼핑등에서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는 '도서생활권'을 발행하고 있다.
정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