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템즈는 최근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움이 주관한 세미나에 참석해 '차세대 통신 서비스의 IMS(Internet Multimedia Service) 및 서비스 모델'을 주제로 발표하고, 제4 이동통신 참여를 공식화했다.
그간 제너시스템즈는 시장의 무성한 소문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자제해왔다. 제너시스템즈 관계자는 "제4 이동통신에 대해서는 한국모바일 인터넷(KMI)이 1차 허가 신청할 때부터 줄곧 협력관계를 맺어 왔고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 컨소시엄과도 마찬가지다"라며 "시장에서 관련 내용이 다소 대외적으로 부풀려 발표되거나 언급될 수 있어 발언을 자제해 왔고 그것이 제4 이동통신의 출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제4 이동통신 관련 조회도 있었고, 보다 적극적으로 제 4 이동통신에 의지를 피력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의 세미나에 적극 참여를 한 것"이라며 "추후에도 국내 중소 통신 소프트웨어 대표기업으로서 제 4 이동통신의 탄생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너시스템즈는 지난 3차 허가 신청과 동일하게 "한국모바일인테넛(KMI)에의 주주로의 참여 및 향후 서비스 플랫폼 공급의 기회를 보장 받는 '컨설팅 및 협력 협약서'를 곧 체결하고 이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 컨소시엄과도 필요한 협력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의 이번 세미나 개최는 와이브로에 기반한 제 4 이동통신 허가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것을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기존 주주에 좀 더 재무적인 안정성을 가진 주주 및 자금을 보완하여 곧 공식적인 허가 신청을 위한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