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적선사의 수송실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운임수입이 급증하고 있다.한국선주협회(회장 조수호)는 올들어(9월말 현재) 국적선사가 실어나른 화물은 3억6천6백만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1.6%가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같은기간중 국적선사들이 벌어들인 운임수입은 77억3천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5.7% 늘어났다.
특히 3국간 항로에서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1.4% 늘어난 1억5천7백만톤을 수송, 운임은 31%가 증가한 41억8천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업계는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에는 국내 해운사의 이정표가 될 운임수입 1백억달러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