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가 18일 1,070개 협력회사 대표들에게 편지를 보내 상생의지를 다졌다.
편지에는 문화 인프라를 협력사와 공유해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로 만들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본점과 인천점 등에 있는 대규모 행사장인 문화홀을 협력사에 무료로 빌려주고, 협력사 직원이면 전 점포 문화센터(신세계 아카데미)의 모든 강좌 역시 무료로 들을 수 있게 했다. 의류 협력사를 대상으로는 패션·트렌드 교육을 실시한다.
이 밖에 신세계는 동반성장펀드를 작년 124억원에서 172억원으로 늘리고 중소기업의 백화점 입점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신세계는 앞으로 매 분기 이 같은 내용의 상생활동상을 담은 뉴스레터를 발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