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내달 톤당 20만원 인상 300계 스테인리스 열연·냉연제품 값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포스코가 6월부터 일부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해 톤당 20만원씩 인상한다. 이는 스테인리스의 주원료인 니켈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30일 300계 스테인리스 제품 열연 및 냉연제품 가격에 대해 오는 6월7일 주문분부터 톤당 20만원 인상한 262만원과 289만원으로 각각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스테인리스 후판 제품의 경우 톤당 252만7,000원에서 27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최근 스테인리스 제품의 주요 원료인 니켈 가격이 톤당 2만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스테인리스 제품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수요업계의 경영여건을 감안해 최소한으로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태원강철 역시 최근 니켈 가격 급등을 감안해 7월부터 스테인리스 열연 유통가격을 450달러, 대만의 유스코 역시 350달러를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6/05/30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