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4일 후임회장 선임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회장직 제의가 오면 수락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정몽구(鄭夢九·61)현대 회장이 가장 유력한 차기 전경련회장 후보로 집중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계 원로로 신망이 두터운 김각중(金珏中·74)경방회장등 일부 재계인사들도 함께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모임에는 출장중인 박용오(朴容旿) 두산, 현재현(玄在賢) 동양회장등과 선약이 있는 김승연(金昇淵) 한화, 박정구(朴定求) 금호 회장등을 제외한 회장단·고문단 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 손길승(孫吉丞)SK회장을 제외한 5대 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으나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상근 부회장이 이들의 의견을 위임받아 참석했다. 전경련은 4일 임시총회를 열어 제26대 회장을 정식선임한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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