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 최종인수후보 오늘 결정될듯

대우종합기계[042670]의 `최종 인수후보자'가 14일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는 이날 오후 예금보험공사에서 회의를 열고 예비입찰에 참여한 11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최종 인수후보자(Short-list)를확정할 방침이다. 대우종합기계의 1대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오늘 매각소위 전체회의를 거쳐 최종 인수후보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우종합기계의 우리사주조합이 최근 입찰 업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데다 민주노동당도 현행 매각방식의 전면 보류 및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어 최종 인수후보자 선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인수의향을 표명한 업체 중 부적격자 몇곳을 추려낸 뒤 나머지 업체들을 최종 인수후보자로 결정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KAMCO가 지난달 18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 증권을 통해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11개 업체가 개별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대우종기 인수의사를 표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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