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086280)가 해상운송사업 성장 가능성과 현대·기아차(000270)의 해외공장 증설 효과 기대감에 상승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51%(1만3,000원) 오른 3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상운송사업 역량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올 3·4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8,26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벌크선 매출액(6,758억원)을 넘어섰다"며 "해상운송사업 내부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오는 2016년 중반 기아차의 멕시코 공장이 가동되고 현대차(005380)는 중국 충칭과 허베이에 제4·5호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어서 내년에는 공장 증설 수혜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