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9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참가국 국기로 장식된 차량으로 26일부터 이틀간 국토종단 퍼레이드에 나섰다.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44대의 차량은 이날 임진각 망배단에서 발대식을 갖고 부산까지 국토 종단을 하면서 '하나된 아시아, 함께하는 퍼레이드'를 기치로 한반도 평화, 아시아 화합, 참가국의 선전을 기원하게 된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국토종단 행사 차량은 각국의 국기와 국가명으로 차량 전체가 장식됐으며 현대차 동호회 회원들이 운전하는 가운데 각국 전통 복장의 도우미들도 동참한다.
또 각국 대사의 친필 서명이 담긴 응원 메시지가 함께 봉송돼 27일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하나된 아시아, 함께 하는 페스티벌' 행사에서 부산시에 전달된다.
한편 현대ㆍ기아차는 이번 아시안 게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18일 고급 승용차 및 승합차, 대형버스 등 행사차량 353대를 부산 조직위원회측에 인도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임진각 망배단에서 각국의 국기로 장식된 차량과 전통 의상을 입은 도우미들이 국토종단 퍼레이드 발대식을 갖고 있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