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조성을 위한 산지전용이 크게 확대되는 등 산지전용이 크게 늘고 있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산림전용 면적은 9,013㏊로 지난 2004년 7,952㏊ 대비 13%(1,061㏊) 증가했다. 이는 또한 연평균 산지전용 면적 7,884㏊보다도 1,029㏊ 많은 규모다.
특히 골프장 및 스키장 조성을 위한 전용면적은 1,028㏊에 달해 2004년 509㏊ 대비 202%(519㏊) 증가했다. 농지 및 초지용도의 산지전용도 32% 늘었고 공장용지와 택지를 위한 산지전용도 5%와 3% 각각 증가했다.
시ㆍ도별로는 경기도가 2,350㏊로 전체 산지전용 면적의 26.1%를 차지했고 경북이 1,146㏊(12.7%), 충남이 973㏊(10.8%) 순이었다.
산림청은 국가균형발전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최소한의 산지전용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산지전용 허가기준을 엄격히 적용하는 한편 불법행위자에 대한 포상금제를 도입하는 등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