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3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가 지난 29일 끝난 SK텔레콤오픈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이 2계단 올랐다. SK텔레콤오픈이 아시아프로골프(APGA) 공식 투어 대회였기 때문에 우승에 따른 랭킹 포인트 6점을 추가한 것.
최 선수는 “고국 팬들의 사랑을 확인하며 우승하고 세계랭킹 포인트까지 얻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 주 미국 PGA투어 웨스턴오픈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주는 다음 주 그레이터밀워키오픈까지 마친 뒤 영국으로 건너가 오는 17일 밤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편 최경주는 SK텔레콤오픈의 우승상금 1억원 중 50%를 자선 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