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볼만한 TV프로*

■황금마차(MBC 오전9시)호텔에서 눈을 뜬 강석(홍학표)은 깨끗하게 정돈된 옷과 유정(임지은)이 남긴 편지를 보고 감동을 받는다. 출근길에 강석은 방송국에 들러 유정에게 정식으로 청혼한다. 한편 유정은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 짐을 옮긴다. 또 강석이 부모님께 인사 드리러 오겠다고 하자 가족들에게 미리 준비한 옷을 전해주고 강석을 맞을 준비를 시킨다. ■야인시대(SBS 오후9시55분) 두한(안재모)의 당당함에 매료된 종로 2가의 왕초 쌍칼(박준규)은 두한에게 자신 밑에서 일해보라 제안한다. 그러나 두한은 자신은 만주로 가 독립군이 될 거라며 거절한다. 쌍칼은 자신들은 조선 상인들을 보호하는 거리의 독립군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한편 쌍칼을 따라 명월관에 간 두한은 기생 설향(허영란)을 만나게 된다. ■남과 여(SBS 오후11시5분) '두 여자'.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준희(엄수진)와 예정(유혜정)은 친자매 이상으로 친하다. 일곱 살이 된 잎새를 혼자 키우던 예정은 뇌종양 판정을 받고, 오랜 고민 끝에 준희의 남편 현수(차광수)를 찾아가 현수가 잎새의 친부임을 말한다. 예정을 요양보내고 잎새를 돌보던 준희는 시댁 식구들에게 잎새가 고모와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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