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외식업 희비… 커피전문점 뜨고 술집 지고

커피 파는 음료전문점 성장세… 전년比 11%↑
유흥주점·호프집등 기타주점 매출 감소
전체 식품산업규모 175조원으로 확대
CJ제일제당·롯데칠성등 19개사 매출 1조원 넘어

최근 외식업에서 매출이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는 업종은 커피와 주스 등 음료 전문점이고, 하락세인 업종은 주점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식품산업 주요 지표에 따르면, 지난 2013년을 기준으로 음료전문점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11%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식, 양식, 일식, 중식을 제외한 외국음식점 매출도 8% 늘었고, 제과점과 치킨 전문점도 6%대 매출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나이트클럽 등 무도 유흥주점업과 호프집 등 기타 주점업 매출은 각각 7%와 0.2% 줄어들었습니다. 전체 제조업 매출액은 1.1% 감소했지만, 식품·외식산업은 2.9% 증가하며 전체 식품산업 규모가 157조원까지 커졌습니다.

식품산업 성장으로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도 CJ제일제당과 롯데칠성음료, 농심 등 19개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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