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진흥대책 논의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내년 4월 미실리콘밸리에 소프트웨어 해외지원센터가 설립된다.
또 내년부터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안에 수출진흥 전담부서가 설치돼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인력채용박람회를 여는 등 수출진흥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정보통신부는 4일 박성득 차관 주재로 정보통신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 제1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소프트웨어 수출진흥대책」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정통부는 우선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4월 실리콘밸리에 소프트웨어 해외지원센터를 설립, 현지 시장, 인력, 기관 등에 대한 정보를 진출업체에 제공키로 했다. 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센터에 수출진흥 전담부서를 설치, 국제전시회 참가 지원, 시장개척단 파견 등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하고 수출 관련정보의 수집, 분석, 데이터베이스 구축, 해외 인력 및 기술 교류사업을 수행키로 했다.
특히 연구개발 및 해외 마케팅분야의 석·박사학위 취득자와 관련업계 종사자를 유치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중 미국 등 선진국에서 해외교포 및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인력채용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또 중소업체의 취약한 해외 마케팅능력을 보완할 수 있도록 매년 소프트웨어엑스포를 개최키로 하고 올해는 오는 12월 9일부터 14일까지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서 열기로 했다.<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