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실적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기업은 총 26개사에 달했다. 반면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총 66개사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 425억원의 적자를 봤던 지누스는 3분기에 화의채권 조정에 따른 195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하면서 237억원 흑자를 냈다. SK가스와 보루네오가구, 진도, EI 등도 3분기에 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서는 국민은행ㆍKTㆍ삼성전기ㆍ두산중공업 등 72개사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전년 동기대비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하이닉스반도체ㆍ국민은행ㆍ대한항공ㆍ삼성전기ㆍ제일은행 등 총 42개사였다.
반면 대표이사의 자금 횡령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남광토건을 비롯해 현대중공업ㆍ삼성물산ㆍ코오롱 등 54개사가 적자 전환했다. 특히 코오롱건설ㆍ맥슨텔레콤ㆍ남광토건ㆍ코스모화학ㆍ한솔텔레컴 등 33개사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이밖에 지난 9월말 현재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42,171.70%를 기록한 대아리드선이었고, 한솔텔레컴ㆍ삼양식품ㆍ드림랜드 등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지투알ㆍ다함이텍ㆍ영풍제지ㆍ성보화학ㆍ조흥 등은 부채비율이 10%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