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1조원 규모의 주택저당채권담보부증권(MBS)전담공사의 설립작업이 본격화된다.
15일 재경부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중 MBS전담공사 설립 특별법 마련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이 구성된다.
이 팀은 신용보증기금과 코모코(KoMoCoㆍ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내 법제담당 및 제도운영인력 10여명으로 구성돼 공사설립을 위한 제도검토 등의 사전정지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특별법안은 빠르면 5월중으로 마련돼 6월께 법률안통과를 목표로 국회에 의원입법형식으로 제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10월 전후로 공사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새 공사는 MBS발행 규모를 늘림으로써 주택구입을 위한 장기저리의 금융상품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금융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사 설립일정을 너무 촉박하게 잡은 감이 없지 않다”며, “공사설립 자체보다도 공사가 설립 후 제대로 기능 할 수 있도록 좀더 신중하게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