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원주민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려면 양재동으로 오세요”
뱅뱅사거리에서 양재사거리방향으로 2분정도 가다보면 오른쪽 큰 길가에 흰 나무집이 눈에 띈다. 2층 규모의 정통 호주풍 스테이크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양재점은 영화에 나오는 큰 나무집을 떠올리게 하는 이국적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매장 내부 또한 온통 갈색의 나무로 장식돼 호주의 풍성한 야생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주고 있다. 묵직한 스테이크용 나이프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만의 목가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아웃백`(outback, 오지)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듯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가공되지 않은 야생 자연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당연히 메뉴 및 실내 장식도 이에 맞게 만들었다. 내부의 모든 테이블, 의자, 바(bar) 및 바닥이 모두 진한 고동색의 나무로 돼있다. 또 벽에 걸려져 있는 모든 액자도 삐뚤어져 있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특히 호주 원주민의 상징인 부메랑을 곳곳에 설치하고 커다란 캥거루ㆍ코알라 인형을 비치해 호주의 이국적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 메뉴도 호주의 독특한 분위기대로 투박하지만 그만큼 더 신선하고 푸짐하다. 때문에 모든 야채는 하루를 넘기지 않은 신선하고 상큼한 재료를 사용하며 스테이크도 업계 최초로 냉장육을 도입해 육즙이 가득한 풍부한 맛을 제공한다. 여기의 메뉴는 자연의 싱싱함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케첩을 뺀 모든 음식이 홈메이드이다. 음료도 직접 오렌지나 자몽을 갈아 생과일 주스를 제공한다. 대표적 메뉴인 스테이크는 매장에서 주문을 받으면 그 때 직접 구워 제공해 언제나 신선하고 연하다. 메뉴에는 한국적 입맛에 맞춰 한국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카카두 갈비 스테이크`와 꽃등심 스테이크인 `록 햄프턴 립 아이`가 인기다. 스테이크에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도 9가지로 매우 다양하며 고객의 입맛과 취향을 최대한 고려하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박계윤 팀장은 “고객들의 요구와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최상의 퀄리티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더욱 신선한 식재료와 풍부한 맛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