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안산항공전의 홍보대사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윙키'와 '에밀리'가 선정됐다.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5월1∼5일까지 안산시 사동에서 열리는 '제5회 경기안산항공전'의 홍보대사로 애니메이션 '두리둥실 뭉게공항'의 캐릭터 '윙키'와 '에밀리'를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캐릭터를 홍보대사로 선정한 사례로는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 '뽀로로'가 있으며, 해외에서는 일본 방문의 해 홍보대사 '헬로우 키티' 등이 있다.
이날 항공전 대학생 홍보단 에어플래너 발대식도 열렸다. 에어플래너는 비행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 홍보단으로 대학생 50명과 멘토 10명 등 모두 6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월 미션수행, SNS 홍보, 재능기부 등의 활동으로 경기안산항공전을 홍보한다.
경기안산항공전은 지난해 43만 명이 방문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체험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입장권은 오는 20일부터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체험으로 어린이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항공전의 성격을 고려해 어린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항공전은 체험프로그램 확대, 스위스 브라이틀링 제트팀을 비롯한 해외 4개 팀의 화려한 에어쇼로 요약할 수 있다"며 "5월 어린이날 온 가족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종합항공축제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