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적 예술가의 치열한 세계

혁명적 예술가의 치열한 세계21日부터 '백남준의 세계'전 백남준은 세계적 예술가이다. 세계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그날로 한국에서 떠받들려지기 시작하는 그런 부풀려진 ‘세계적’ 예술가가 아니다. 미국 ‘아트 뉴스’지가 지난 100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25인에 피카소, 모네와 함께 선정했던, 진정 세계에서 평가받는 글로벌 아티스트이다. TV에서 비디오, 위성, 레이저 등으로 점점 더 깊고 넓게 관객들과의 ‘소통방법’을 확장해 가고 있는 그의 예술은 처음엔 도발적이고 파괴적이었으나 나이가 들수록 화평하고 깊이 있는 작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8년 만의 국내 개인전 ‘비디오아트의 창시자’로 현대 미술사에 심오한 영향력을 미쳐온 백남준의 작품 100점(레이저, 비디오 등 작품 40점, 사진, 포스터 등 자료 60점)이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호암갤러리와 로댕갤러리에서 동시에 전시된다. 송영주기자 YJSONG@HK.CO.KR 입력시간 2000/07/20 20:1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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