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딸이 입은 한인 아동 브랜드 '세라세라' 상륙

한국인이 만든 미국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 ‘세라세라(SaraSara)’가 오는 29일 전용 쇼핑몰(www.sarasara.co.kr)을 오픈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세라세라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자녀와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 자녀 등 유명인사들의 자녀들이 즐겨 입어 유명세를 탔다.

한인 에이미 장 세라세라 대표는 40년 전 미국으로 이민한 뒤 1991년 이 브랜드를 창업해 디자이너로 성공한 한상으로 꼽힌다.

현재 세라세라는 전세계 30여 개국에 나가있으며 미국 전역에 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1,5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세라세라는 아동 연령별 스타일별로 베이비 사라(12개월~7세), 사라 네온(2~7세), 한나 바나나(4~14세), 트루리 미(4~14세), 오버 더 톱(7~16세) 등 총 5개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데일리룩에서 파티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세라세라는 또 10월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온라인에서는 우선 베이비 사라, 사라사라 네온, 한나 바나나 등 3개 브랜드만 우선 선보인다.

세라세라는 내년 2월 봄여름 신상품을 선보이며 총 5개 브랜드를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2월 1호점을 시작으로 직영매장을 내년말까지 5곳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에이미 장 세라세라 대표는 “한국을 떠난지 40년 됐지만 아직도 마음의 고향은 여기”라며 “고국 아동들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자존심을 높여줄 수 있는 세라세라 옷을 입는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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