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네 번째 고의볼넷

추신수(31ㆍ신시내티)가 올 시즌 네 번째로 고의 볼넷(4구)를 얻었다.

1번 타자 중견수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서 2대0으로 앞선 4회말 2사 1ㆍ2루 상황에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상대 선발 투수 매트 가르자는 추신수를 피하고 잭 코자트와의 승부를 택했지만 2번 타자 코자트는 화끈한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대0으로 앞서간 신시내티는 그러나 이후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 초에 결승점을 내줘 4대5로 졌다.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에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한 개로 세 차례 출루했다. 시즌 타율 0.285에 출루율은 0.441.

한편 LA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고도 세인트루이스에 3대5로 졌다. 커쇼는 7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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